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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POP콘] 킴 카다시안·칸예 웨스트 7년 만의 이혼설, 진실은?

김보영 기자I 2021.01.10 10:00:00

킴 "이혼 전문변호사 고용"→결혼 반지 낀 근황 포착
이혼설 둘러싼 여러 추측들…"칸예 기행에 지쳐"

(사진=킴 카다시안 인스타그램)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이데일리가 한 주간 쏟아진 팝가수 및 빌보드 이슈들을 모아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요약 코너를 준비했습니다. 매 주말 핫한 주간 팝소식들을 선정해 소개합니다.

할리우드 배우, 팝스타 부부인 킴 카다시안과 래퍼 칸예 웨스트가 7년 만에 이혼설이 불거진 가운데 여러 정황 및 추측들이 제기됐습니다. 그러나 이를 반박하듯 킴 카다시안이 결혼 반지를 아직 끼고 있는 근황이 포착되면서, 어느 쪽이 진실인지를 둔 갑론을박들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지난 7일(한국시간) 미국의 연예매체 백그리드는 킴 카다시안의 모습이 담긴 한 근황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킴 카다시안은 이날 미국 LA에 있는 한 병원을 방문했고, 차량에서 내린 그녀의 손에는 남편 칸예 웨스트와의 결혼 반지가 끼워져 있었습니다.

이는 두 사람의 이혼설이 불거진 지 불과 하루 만인 만큼, 업계 일각에선 킴 카다시안이 세간의 이혼설을 의식해 이를 불식시키고자 한 행동이 아니냐는 추측이 제기됩니다.

앞서 지난 5일(현지시간) 현지 매체 페이지 식스 등 다수의 연예매체들은 “킴 카다시안이 이혼 전문 변호사를 고용했고, 그들의 관계는 끝났다”고 전한 바 있습니다.

보도들에 따르면 최근 킴은 결혼 반지를 끼지 않고 있고, 칸예는 휴가 기간 동안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내지 않고 따로 자신의 목장에서 머무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페이지 식스는 측근의 말을 빌어 “킴 카다시안과 칸예 웨스트는 별거를 시작했다. 조용히 이혼을 마무리할 수 있길 바란다”며 “결별 이유는 칸예 웨스트의 양극성 장애와 잇단 기행에 킴이 지쳤기 때문”이라고 보도했습니다.

그간 킴이 칸예 웨스트의 정신 건강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음에도 칸예의 기행이 나아지지 않자 이혼을 결심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칸예 웨스트는 기행의 일환으로 최근 치러진 미국 대선에 출마한 바 있습니다. 그는 당시 “아이를 낳으면 100만 달러를 주겠다”는 공약을 내세워 여성계 및 정치계 사이에서 ‘포퓰리즘’ 논란을 일으켰고, 이에 킴 카다시안이 “남편에게 양극성 장애가 있다”고 해명한 바 있습니다.

또 남편의 출마에도 그를 지지하지 않고 바이든 당선자를 뽑은 정황 및 SNS 반응들이 포착돼 눈길을 끌기도 했습니다.

한편 킴 카다시안과 칸예 웨스트는 지난 2014년 이탈리아에서 결혼식을 올렸습니다. 첫 딸 노스 웨스트와 아들 세인트, 대리모를 통해 낳은 두 아이까지 네 명의 아이를 두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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