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MBC ‘사람이 좋다’에서 루나는 “그룹을 탈퇴한 이후 설리를 못 봤다”고 말했다. 이어 설리 비보를 들었을 당시, “길거리에 주저앉아서 울었다. 소리 지르면서”라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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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루나는 두 달 만인 지난해 11월 한집에서 살던 절친한 친구까지 잃으면서 큰 충격을 받았다고 밝혔다.
루나는 “저랑 비슷한 게 많은 친구였다. 가족과 다름없었고 실제로 같이 살기도 했다. 우리 둘이 같이 잘 이겨내서 잘 살자. 그런데 그날 그렇게 가버릴 줄 몰랐다”고 했다.
연이어 친구를 잃으면서 루나는 공황장애를 겪는 등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그럼에도 루나는 “지금이 제일 행복하다. 건강하게 살 수 있지 않나”라고 마음을 다잡았다. 또 자신을 걱정하는 어머니 아버지에게 “아파도 기필코 이겨내 볼게”라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