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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슨은 26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대회 16강전과 8강전을 가볍게 따내고 준결승에 진출했다.
존슨은 다니하라 히데토(일본)와 4강전에서 붙는다. 다니하라는 이번 대회에 처음 출전해 5연승을 질주하는 기염을 토했다. 하지만 경험에서 앞선 존슨을 넘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시즌 세 번째 우승에 도전하는 존슨은 16강전에서 잭 존슨(미국)을 만나 5홀차 완승을 거뒀다.
체력을 아낀 존슨은 8강전에서 세계랭킹 8위 알렉스 노렌(스웨덴)을 맞아 초반에는 고전했지만 후반 13, 15, 16번홀에서 버디를 잡아내 3홀차로 이겼다.
신예 욘 람(스페인)은 8강에서 쇠렌 키옐센(덴마크)에 7홀차 대승을 거두고 4강에 이름을 올렸다.
람은 필 미컬슨(미국)을 꺾고 올라온 빌 하스(미국)와 결승 진출을 다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