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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7일 방송된 KBS2 주말연속극 ‘참 좋은 시절’(극본 이경희, 연출 김진원) 46회에서는 장소심(윤여정 분)의 이혼 선언에 반항을 시작하는 강동탁(류승수 분)과 강동희(옥택연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장소심은 “이 정도 했으면, 늬들 이 정도로 키워냈으면 내 할일 다 한거 아니냐. 모두 좋은 짝 만나서 잘 살고 있고 동희도 결혼할 여자 생겼다고 하고”라며 자식들에게 강태섭(김영철 분)과의 이혼을 선언했다.
이에 처가에서 살던 강동탁은 “우리 여기서 살려고 왔다. 앞으로 저희가 모시겠다”며 아내 차해주(진경 분)와 함께 본가로 들어왔다. 그리고 “엄마는 엄마 할 도리 다했다고 떠나고 싶다고 했지만 아직 나한테 엄마 노릇 다 못했다. 엄마한테 사랑도 칭찬도 더 받아야 한다. 내가 더 잘나가는 것도 봐야 하고 형만한 아우 없다는 말도 해줘야 한다”며 소심의 이혼을 반대했다.
차해주 또한 “저한테도 아직 해주실 거 많다. 우리 산이랑 물이에게도 어머니 사랑을 나눠주셔야 한다. 우리 맏며느리가 최고라고 진심어린 칭찬도 해주셔야 한다. 그 전엔 이 집에서 못나가신다”고 막았다.
여기에 결혼할 여자를 데리고 오기로 했던 강동희까지 “안데리고 왔다. 엄마가 나한테 안심할 일 아무것도 안하겠다. 엄마가 나 때문에 행복해하고 안심하고 기분 좋아할 일은 그 어떤 것도 안해서 엄마 걱정하게 해서 한발자국도 못나가게 할거다”라고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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