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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박미경 객원기자]이희준이 조윤희에게 깜짝 사과와 이벤트를 하며 짝사랑을 이어갔다.
지난 17일 방송된 KBS 주말드라마 `넝쿨째 굴러온 당신`(극본 박지은, 연출 김형석) 34회에서는 이숙(조윤희 분)에게 사과와 함께 간접 고백을 하는 재용(이희준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재용은 이숙에게 사과를 던졌고 이를 받은 이숙에게 "내 사과받았다"며 용서를 구했다. 그리고 "저번에 내가 말했던 쉽고 만만한 여자라는 거 아무 생각 없이 말한 거다. 방이숙 씨 전혀 안 쉽다. 살다 살다 이렇게 안 만만하고 안 쉽고 어려운 여자 처음이다"라며 자신의 마음을 전했다.
이어 재용은 "그리고 곰인 거 아냐. 방이숙씨 눈치가 없는 편이지 않느냐. 그러니까 지금 현재 누군가가 방이숙 씨를 좋아하고 있는데 그걸 모르고 있을지도 모른다"며 "내 말은 자기를 너무 과소평가하지 마라. 방이숙씨는 누군가에게 충분히 사랑받을 수 있는 사람이다"라고 간접 고백을 했다.
이에 이숙은 웃으며 재용의 사과를 받아들였지만 그의 마음마저 알아채지는 못했다. 그리고 재용은 "눈치가 없다. 여자로 태어나서 저렇게 눈치가 없을 수도 없다"며 투덜대 웃음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