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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김은구 기자] `이재용 아나운서는 류시원의 결혼을 알고 있었을까?`
MBC 이재용 아나운서가 류시원과 불과 1개월여 전 가진 인터뷰에서 류시원의 결혼을 예고하는 듯한 발언을 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재용 아나운서는 지난 9월3일 방송된 `기분 좋은 날`에서 동국대 후배인 류시원과 인터뷰를 하며 “바로 만나서 준비 확 하고 가을이나 겨울쯤에 (결혼) 할 수도 있네”라고 말했다.
류시원은 이재용 아나운서의 말에 웃으며 “모르죠”라고 의미심장한 답변을 했다. 당시 아래 자막에도 `뭔가 있는 듯`이라고 달렸다.
하지만 류시원은 당시 인터뷰에서 “내가 1972년생으로 올해 39세다. (결혼이) 늦었다”며 “(연인을) 너무 만나고 싶고 사랑하고 싶고 빨리 결혼하고 싶다”고 말했다. 사귀는 사람이 없다며 외로움을 토로한 것.
류시원은 “일본에서 전국투어를 하고 현실적으로 돈 많이 벌고 팬들에게 사랑도 많이 받고 콘서트도 전회 매진이어서 너무 행복한데 혼자 사는 서울 집에 들어오면 `그게 다 무슨 소용 있나` 생각이 든다. 외로움과는 다르게 마음이 공허해진다”고 밝혔다.
또 “많은 사람들이 내게 여자가 많을 거라고 생각해 내가 호감을 가져도 으레 다가오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류시원은 1개월여가 지나 자신의 생일인 10월6일에 맞춰 팬카페를 통해 지난해 지인의 소개로 알게 된 무용을 전공한 여성과 오는 26일 서울 한남동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결혼한다고 직접 공개했다.
또 “내년 봄에는 아버지가 될 것 같다”며 “상대방이 연예인이 아닌 일반인이기에 미리 말할 수 없었다. 너그럽게 이해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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