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스포츠부자 50걸' NBA가 최다

조선일보 기자I 2010.07.23 08:16:41
[조선일보 제공] 프로 스포츠는 '몸값'으로 말한다. 국내에선 프로야구가 간판 종목이지만 수입만 따지면 농구가 낫다. 올 시즌 국내 프로농구 선수들의 평균 연봉은 1억3218만원으로 프로야구(8687만원)를 웃돈다.

세계 최대의 스포츠 시장인 미국은 어떨까.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가 발표한 '미국 고소득 스포츠 스타 톱50'을 보면 NBA 소속이 16명으로 가장 많았다. 농구에 이어 미식축구(NFL) 스타가 15명, 메이저리그는 13명에 그쳤다.

최근 마이애미 히트로 이적한 르브론 제임스가 지난해 4577만9912달러(약 551억원)를 벌어 NBA에서 최고 고소득자로 이름을 올렸다. 전체 순위는 4위였다. 농구에서는 제임스를 비롯해 샤킬 오닐(6위), 코비 브라이언트(7위), 드웨인 웨이드(10위) 등 4명이 톱10에 들었지만 야구는 뉴욕 양키스 소속 2명(데릭 지터, 알렉스 로드리게스)이 전부였다.

최고 '갑부'는 '불륜황제' 타이거 우즈였다. 그는 스캔들에도 불구하고 9050만8163달러(약 1089억원)를 벌어 필 미켈슨(6166만757달러)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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