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박근형은 아들 윤상훈이 연예계에 데뷔할 당시 심하게 반대를 했지만, 손자 박승재가 ‘연기자 길 걷겠다’고 했을 땐 흔쾌히 찬성했다고 밝혔다.
그는 “아들한테는 가혹하게 했다. 외국에 유학을 보낼 때 배우처럼 힘든 걸 하지 말라고 하면서 전자공학과를 보냈는데 곡을 쓰기 시작하고 한국에서 CD를 내길래 난감했다”고 돌아봤다.
이어 “너무 좋아하길래 결국 허락을 했고, 기왕이면 배우도 한번 해보라고 권유해서 아들이 연기를 시작하게 됐다”고 설명을 보탰다.
또 박근형은 “아들이 ‘사랑의 불시착’에서 고과장 역으로 출연했다”면서 “영화나 연극에 출연할 때마다 보는데 연기가 괜찮더라”고도 했다.
박승재에 대해선 “고등학교 3학년이 될 때 저에게 연기를 하겠다고 해서 말리지 않았다. 지금은 대학에서 연기과에 다니고 있다”며 “손자는 키가 180cm가 넘고 아주 준수하게 생겼다”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