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23일 미국 빌보드를 인용해 블랙핑크 유튜브 공식 계정 구독자 수가 2000만명을 넘겼다며 “K팝 그룹 최초 기록”이라고 밝혔다.
이는 개인방송을 진행하는 아티스트 중 상당히 높은 수준이다. 2000만명 이상 구독자를 보유한 아티스트는 전 세계에 20팀뿐이다. 블랙핑크는 지난해 7월 구독자 수 1000만 명 돌파로 유튜브로부터 ‘다이아몬드 크리에이터 어워즈’를 받았다.
2016년 8월 데뷔한 블랙핑크는 데뷔곡인 ‘붐바야’, ‘휘파람’을 시작으로 ‘불장난’, ‘스테이(STAY)’, ‘마지막처럼’, ‘뚜두뚜두’까지 총 6편의 뮤직비디오가 유튜브에서 억대 뷰를 기록하며 전세계 유튜버에게 주목받는 K-팝 아티스트로 꼽히게 됐다.
동시에 블랙핑크는 콘서트를 통해 해외 팬들을 찾아가고 있다. 블랙핑크는 오는 4월 17일 미국 로스앤젤레스를 시작으로 24일 시카고, 27일 캐나다 해밀턴, 5월 1일 뉴어크, 5일 애틀랜타, 8일 포트워스 등 북미 6개 도시에서 8회 공연한다. YG는 지난달 22일 보도자료를 통해 북미투어가 티켓이 완판됐다고 밝혔지만, 23일 현재 미국 예매 사이트 티켓마스터 등에는 회차별로 수백장의 표가 남아 있는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