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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언 긱스, 모국 웨일스 대표팀 감독 맡는다

이석무 기자I 2018.01.15 08:27:53
웨일스 국가대표팀 감독을 맡게 된 라이언 긱스. 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전설’ 라이언 긱스가 웨일스 축구대표팀 사령탑을 맡는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15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웨일스축구협회가 기자회견을 열고 긱스의 감독 선임 사실을 발표할 것이라고 전했다.

긱스는 웨일스 카디프 출신으로 웨일스 축구를 대표하는 최고의 스타였다. 웨일스 대표팀에서 1991년부터 2007년까지 활약하며 64차례 A매치에 출전했다. 대표팀 주장을 맡은 적도 있었다. 하지만 웨일스 국가대표 경기에 종종 결장해 비난을 받기도 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레전드이기도 한 긱스는 1987년 맨유 유스팀에 입단한 뒤 2016년까지 선숭와 지도자로 맨유에서 활약했다. 하지만 조제 무리뉴 감독 부임 이후 맨유를 떠났고 이후 웨일스 국가대표 감독으로 새 출발 하게 됐다.

긱스가 대표팀이나 클럽팀 감독을 맡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2014년 선수생활을 마치고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이 경질된 맨유의 임시 사령탑을 맡은 것이 유일한 감독 경력이다. 루이스 판할 감독 시절에는 수석코치를 맡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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