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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랑새의 집' 천호진, 과거 잘못 후회 '회장 사임, 재산 환원'

연예팀 기자I 2015.08.10 07:44:04
KBS2 ‘파랑새의 집’(사진=화면캡처)
[이데일리 스타in 박미경 객원기자] 천호진이 회장직을 사임하고 재산을 사회에 환원했다.

지난 9일 방송된 KBS2 주말연속극 ‘파랑새의 집’(극본 박필주, 연출 지병현) 마지막회에서는 과거 자신의 잘못을 뉘우치는 장태수(천호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장태수는 김지완(이준혁 분)에게 회사를 주겠다고 제안했다. 하지만 장태수를 만난 한선희(최명길 분)는 “아무리 생각해도 저희 집에서 받아서는 안되는 재산 같다. 상준씨가 태수씨한테 맡긴 회사다. 저희 집에 마음의 빚이 크다는 거 알지만 지완이가 자기 힘으로 일어설 기회를 빼앗고 싶지 않다”며 이를 거절했다.

또 “상준씨가 태수씨에게 주려고 결정했을 때 이미 태수씨 거다. 우리 가족과 회사를 위한 최선의 결정이었을 거다. 그러니 회사를 가장 아끼고 사랑하는 태수씨가 이제 결정하라”며 그의 결정에 맡겼다.

결국 장태수는 “회장직을 물러나면서 저의 모든 재산을 사회에 환원하겠다. 그것만이 제가 지은 죄로 고통을 받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보상을 해드리는 길이라 생각한다”며 과거에 대한 사죄의 뜻을 밝혀 눈길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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