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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장서윤 기자] 한국영화 '이끼'(감독 강우석)와 할리우드 영화 '인셉션'(Inceptoin, 감독 크리스토퍼 놀란)이 각각 200만-100만 관객 돌파를 앞두고 있는 등 본격적인 극장가 쌍끌이 흥행에 나섰다.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이끼'는 24일까지 194만 4294만명, '인셉션'은 81만 5138명을 각각 동원했다.
'이끼'가 최근 주말 관객 수 20만명, '인셉션'이 30만명을 기록중인 것을 감안할 때 두 작품은 25일 각각 200만과 100만 고지를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이로써 '이끼'는 개봉 12일 만에 200만명을, '인셉션'은 5일 만에 100만 명을 돌파할 것이 예상돼 초반 흥행 강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특히 '이끼'는 청소년관람불가 등급으로 관객 동원에 핸디캡이 있음에도 올해 한국영화 중 최단 기간 100만돌파를 기록하는 등 흥행 발판을 확실히 다졌다.
'다크나이트'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과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만난 '인셉션'도 꿈을 훔친다는 독특한 콘셉트로 관객들 사이에서 논쟁을 불러일으키며 초반 흥행에 청신호를 켜고 있다.
본격적인 휴가철이 도래하면서 대결에 나선 '이끼'와 '인셉션'의 동반 흥행세가 언제까지 지속될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