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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아저씨’ 아이유, 이선균에 고백…자체 최고 경신

김윤지 기자I 2018.04.20 08:24:29
사진제공= tvN
[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나의 아저씨’가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19일 방송한 케이블채널 tvN 수목 미니시리즈 ‘나의 아저씨’(극본 박해영, 연출 김원석) 10회는 케이블, 위성, IPTV 포함된 유료플랫폼 가구 시청률에서 평균 5.8%, 최고 6.9%를 기록, 케이블-종편 동시간대 1위를 차지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남녀2049 타깃 시청률 역시 평균 3.0% 최고 3.7%를 나타내며, 지상파를 포함한 전채널 동시간대 1위를 기록했다. (유료플랫폼 전국 기준/닐슨코리아 제공)

이날 방송에선 다수가 상무 후보에 오른 동훈(이선균 분)을 지지하며 움직였다. 준영을 견제하는 세력을 공고히 하기 위해 동훈을 상무 후보로 내세운 왕전무(전국환 분)는 똑바로 입장을 정리하라고 말했다. 동훈은 대기업의 임원이 되고 싶은 이유로 가족을 이야기하며 속내를 드러냈다.

지안 역시 동훈을 돕기로 결심했다. 지안은 동훈이 알려줬던 요양원에 할머니 봉애(손숙 분)를 입원시켰는데, 동훈은 그 곁을 마치 보호자처럼 지켰다. 요양원을 나오며 동훈은 이제 그만 편하게 살라면서 “하고 싶은 거 하고, 먹고 싶은 거 먹고. 회사 사람들하고도 같이 어울리고. 친해 둬서 나쁠 거 없어”라고 말했다.

끝장난 윤희와의 외도, 어쩐지 상무 자리가 동훈 쪽으로 유리하게 돌아가는 상황에 초조함이 극에 달한 준영은 지안에게 천만 원에 거래했던 ‘상사와 여직원의 부적절한 관계’에 대해 “제대로 하라”고 요구했다. 동훈의 편에 서기로 마음을 굳힌 지안은 준영의 초조함을 이용해 역공을 가했다. 기범(안승균 분)을 왕전무 쪽에서 붙인 파파라치로 위장시켜 준영의 손발을 묶기 시작했다.

또한 지안은 동훈을 위해 모든 것을 뒤집어쓰기로 했다. 동훈의 뒤를 쫓는 파파라치를 발견하고 모르는 사이처럼 그를 지나치던 순간, 동훈은 “왜 또 아는 척 안 하냐”라면서 지안을 불렀다. 그러자 일부러 서늘한 얼굴을 하고 동훈에게 다가선 지안은 “내 뒤통수 한 대만 때려줄래요?”라고 말했다. 지안은 “보고 싶고 애타고 그런 거, 뒤통수 한 대 맞으면 끝날 감정”이라고 말하지 않았냐면서 때려달라고 동훈에게 달려들었고, 이는 마치 상사를 ‘혼자’ 좋아하는 여직원의 모습 같았다. 상무가 되기 위해서 꼭 없어져야 할 소문, ‘상사와 여직원의 부적절한 관계’를 깨끗하게 지울 지안의 마지막 수였다.

‘나의 아저씨’는 삶의 무게를 버티며 살아가는 사람들이 서로를 통해 삶의 의미를 찾고 치유해가는 이야기다. 매주 수, 목 밤 9시 30분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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