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겟잇뷰티콘]②역대 '겟잇뷰티' MC는?

김윤지 기자I 2018.03.08 06:05:00
유진, 이하늬, 장윤주(사진=이데일리DB)
[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겟잇뷰티’에서 MC의 역할은 진행 그 이상이다. 프로그램의 색깔과 방향성까지 결정한다. 역대 ‘겟잇뷰티’ 메인 MC를 살펴봤다.

◇유진(2010~2013), 인간 ‘겟잇뷰티’

걸그룹 출신 배우 유진은 ‘겟잇뷰티’의 인기를 주도한 일등공신이다. 그를 1대 MC로 아는 이들도 많지만, 공현주, 박둘선에 이은 3대 MC다. 그의 미모는 물론 재치 있는 말솜씨가 프로그램의 재미를 더했다. 프로그램의 전성기를 함께 한 만큼 애청자들에겐 지금도 ‘영원한 원조’로 사랑 받고 있다. MC로 출연 당시 뷰티 관련 책을 3권 출간했다.

◇이하늬(2015~2017), 진짜 걸크러시

배우 이하늬는 유진 다음으로 프로그램을 오래 이끈 MC다. 뷰티 프로그램의 범람과 함께 ‘겟잇뷰티’도 한때 슬럼프를 겪었다. 이때 제2의 전성기를 불러온 이가 이하늬다. 이하늬는 색조 화장뿐만 아니라 다양한 각도에서 아름다움을 조명했다. 음식에서 시작하는 이너뷰티, 화장대 만들기 프로젝트 등이 신선함을 안겼다. 미스코리아 출신인 그가 매회 선보인 화려한 메이크업도 볼거리였다.

◇장윤주(2018~ 현재), 진정성을 말하다

올해부터 모델 장윤주를 MC를 기용했다. 유진, 유인나, 이하늬를 거쳐 다시 모델 출신으로 돌아온 셈이다. 장윤주는 지난 1월 제작발표회에서 “정직함을 기반으로 시청자에게 좋은 제품을 소개하는 프로그램이 한다” 면서 “최초 뷰티 프로그램의 MC로서 계속 멋지게 달리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협찬 없이 빅데이터, 전문가 검증을 통해 믿고 쓸 수 있는 아이템을 추려낸다는 취지의 ‘뷰라밸’이란 코너를 신설했다.

▷‘겟잇뷰티’는?

2006년 첫 선을 보인 ‘겟잇뷰티’는 대표적인 뷰티 프로그램이다. 한때 각 방송사마다 뷰티 프로그램을 론칭할 만큼 뷰티 프로그램의 인기를 선도했다. 브랜드를 가리고 오로지 성능을 비교하는 ‘블라인드 테스트’가 가장 유명한 코너다. ‘겟잇뷰티’ 스티커가 붙은 화장품은 지금도 불티나게 팔린다. ‘코덕’(코스메틱 덕후, 화장품 마니아를 뜻함)들에겐 교과서로 통한다.

현재 ‘겟잇뷰티’는 CJ E&M의 대표적인 여성 채널인 온스타일의 간판이다. 첫 출발은 올리브 채널이었다. 2010년 온스타일로 채널을 이동하고 유진이 MC로 나서면서 대중적인 관심을 얻었다. 유인나, 이하늬를 거쳐 올해부터 장윤주가 메인 MC로 프로그램을 끌고 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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