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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슨은 22일(한국시간) PGA 투어 플레이오프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을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라이더컵에서 누구와도 호흡을 잘 맞출 수 있다. 다만 미컬슨과는 파트너가 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미컬슨에게 오해를 살 만한 발언이지만 이해가 되는 이유다. 개인적인 감정은 아니라고 선을 그은 존슨은 “이전 라이더컵에서 미컬슨과 같은 조에서 경기하는 것보다 다른 조로 나갔을 때 성적이 더 좋았다”고 설명했다.
페덱스컵 랭킹 1위에 올라 있는 존슨은 올 시즌 미국 국적 선수들 중 최상의 실력을 과시하고 있다. 라이더컵에도 미국을 대표해 출전한다.
미국과 유럽이 편을 나눠 2년 마다 겨루는 골프대항전 라이더컵은 30일부터 사흘간 미국 미네소타주에서 열린다.
라이더컵에서는 짝을 이뤄 경기하는 포볼 4경기, 포섬 4경기, 그리고 일대일 대결인 싱글 매치플레이 12경기가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