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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박미경 객원기자] 정호빈이 김영철에게 엄태웅의 존재를 밝혔다.
5월 23일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적도의 남자’(극본 김인영, 연출 김용수 한상우) 19회에서는 진노식(김영철 분)에게 김선우(엄태웅 분)가 친아들이라는 사실을 밝히는 문태주(정호빈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진 회장은 찾은 태주는 "김선우가 당신 아들"이라고 밝혔다. 또 "은혜 씨를 사랑했지만 한 번도 그 사람 안았던 적 없다. 은혜 씨가 낳은 당신 아들"이라고 선우의 존재를 알리며 "은혜 씨는 한 번도 당신을 배신한 적이 없다. 이런 인간인 줄 모르고 진노식 당신만 사랑했다"고 전했다.
또 "더이상 아들한테 상처주지 말아라. 선우는 지금까지 친아버지 당신 때문에 지옥을 건너왔다"면서 "경필이(이대연 분)는 왜 죽였냐"고 물었다.
이 사실에 충격을 받은 진 회장은 "그럼 넌 내 아들을 이용해 나한테 복수한거냐"며 믿지 않으려 했지만 태주는 "당신 아들이 맞는지 아닌지 친자 확인을 해보라. 더는 어리석게 굴지 말라"고 말한 뒤 자리를 떠났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자살시도를 했던 용배가 결국 세상을 떠났고 이에 오열하는 아들 장일의 모습이 그려져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