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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짝패`, 야금야금 상승세..월화극 1위 굳히기

조우영 기자I 2011.04.13 07:51:49
▲ MBC 월화드라마 `짝패`


[이데일리 SPN 조우영 기자] MBC 드라마 `짝패`가 소폭이나마 시청률 상승세를 이어가며 월화극 1위 자리를 굳혀 나가고 있다.

13일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12일 방송된 MBC `짝패`는 17.1%(이하 전국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11일 방송분 16.4%보다 0.7% 포인트 오른 수치다. `짝패`는 지난 주 방송에서도 14.6%(4일)와 15.5%(5일)로 오름세를 유지했다.   최근 `짝패`는 다소 지루했던 극 전개가 빨라졌고, 논란이 됐던 천정명 이상윤 한지혜 등 성인 연기자들의 연기력이 점차 안정을 찾아가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날 방송분에서는 아래적 수장 강포수(권오중 분)가 포도청에 잡히며 천둥(천정명 분)이 그의 뒤를 이을 것임이 암시됐다. 앞으로 천둥과 귀동(이상윤 분)의 피할 수 없는 대결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돼 향후 극 전개에 대한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반면 같은 시간대 경쟁 드라마인 SBS `마이더스`는 들쑥날쑥한 시청률로 `짝패`와의 격차를 좁히는 데 실패했다.

12일 방송된 `마이더스`는 15.3%를 기록, 전날 방송분보다 0.8% 포인트 올랐다. 하지만 그간 `짝패`와 시청률 1% 포인트 내외에서 박빙의 접전을 벌이던 것과 달리 격차가 벌어진 모양새다.

한편 이날 KBS 2 TV `강력반`은 6.9%에 머물며 여전히 한자릿수의 저조한 시청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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