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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김영환 기자] 배우 원빈이 디자이너 고(故) 앙드레김의 빈소에 연예인 중 가장 먼저 방문해 애도를 표했다.
원빈은 12일 자정께 서울 종로구 연건동 서울대학병원 장례식장 1호실에 마련된 앙드레김의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
원빈은 검은색 셔츠와 수트 차림으로 빈소를 찾아 시종 애통한 표정을 지었다. 원빈은 앞서 조문한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만나 고인의 죽음을 함께 애도하기도 했다.
KBS 드라마 `가을동화`에 출연하며 이름을 알린 원빈은 연이어 앙드레김의 패션쇼에 초대를 받으면서 톱스타로서의 입지를 굳혔다. 원빈은 앙드레김 패션쇼라면 만사를 제치고 참석할 만큼 고인과의 사이가 각별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원빈은 지난해 9월 방송된 `SBS 스페셜`에서 "제 꿈을 이루어 가는데 많은 것을 얻었다"며 "선생님을 생각하면 은인 같다"고 고인에 대한 고마움을 표현했다.
앙드레김은 이날 오후 7시25분 지병인 대장암과 폐렴으로 인한 합병증으로 별세했다. 향년 75세.
발인은 오는 16일 오전 6시에 엄수되며 장지는 천안공원묘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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