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멀티 히트’ 김하성, 세인트루이스전 4타수 2안타... 에드먼은 이틀 연속 끝내기

허윤수 기자I 2023.08.31 08:36:52

2안타 비롯해 1타점 1득점... 타율 0.278↑
토미 현수 에드먼은 끝내기 홈런

샌디에이고의 김하성이 이틀 연속 2안타 경기를 해냈다. 사진=AFPBB NEWS
한국 대표로 WBC에 출전했던 에드먼은 이틀 연속 끝내기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사진=AFPBB NEWS
[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김하성이 이틀 연속 2안타 경기를 펼쳤다.

김하성은 31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1번 타자 겸 2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2경기 연속 2안타를 비롯해 12경기 연속 출루한 김하성의 시즌 타율은 0.276에서 0.278로 올랐다.

전날 7경기 만에 멀티 히트를 비롯해 연속 출루 기록을 이어갔던 김하성은 이날 첫 타석부터 안타를 때려냈다. 1회 첫 타석에서 상대 선발 마일스 마이컬러스의 몸쪽 공을 받아쳐 중견수 앞 안타를 쳐냈다.

김하성은 후안 소토의 희생 번트 때 2루 베이스를 밟았다. 이어 매니 마차도의 적시타에 홈으로 들어오며 팀에 선취점을 안겼다. 시즌 76번째 득점.

김하성은 두 번째 타석에서도 좋은 타격감을 이어갔다. 2회 2사 1, 2루에서 마이컬러스의 초구를 받아쳐 좌익수 앞에 뚝 떨어지는 1타점 적시타를 만들었다. 이후 5회엔 좌익수 뜬공, 7회엔 내야 땅볼로 물러났다.

김하성의 활약에도 샌디에이고는 리드를 끝까지 지키지 못했다. 3-0으로 앞선 4회 조던 워커에게 3점 홈런을 허용했다. 7회 다시 한 점을 따내며 앞서갔으나 9회 토미 현수 에드먼에게 끝내기 2점 홈런을 내주며 4-5로 졌다.

지난 3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대한민국 대표팀으로 함께 했던 에드먼은 전날 연장전 대타 끝내기 안타에 이어 이날 역전 홈런으로 이틀 연속 끝내기의 주인공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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