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목격자'가 4일째 정상…이성민의 힘

박미애 기자I 2018.08.20 06:53:18
[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목격자’가 1위 자리를 굳혔다.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목격자’(감독 조규장)는 19일 29만명으로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4일째 정상을 지켰다. 누적관객은 136만명이다.

‘목격자’는 순제작비 45억, P&A비용 포함 총제작비 70억원을 들인 중급영화다. 개봉 첫 주에 130만명을 넘기며 손익분기점에 성큼 다가섰다. 개봉 2주차에 손익분기점을 넘길 것으로 관측된다.

이성민의 행보에도 눈길이 쏠린다. ‘목격자’는 장르적 재미와 현대인의 이기심을 꼬집는 메시지도 관객 동원의 이유지만, 원톱으로 극을 이끈 이성민의 활약이 큰 영화다. 그는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소시민 캐릭터로 이야기에 설득력을 부여했다. 그가 주연한 또 다른 영화 ‘공작’(감독 윤종빈)도 19일까지 누적관객 404만명을 기록, 손익분기점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다. 이성민은 ‘목격자’와 ‘공작’, 두 편을 동시에 성공시키며 올 여름 시장에서 가장 돋보이고 있다.

‘목격자’는 아파트 한복판에서 벌어진 살인을 목격한 순간, 범인의 다음 타겟이 되어버린 목격자와 범인 사이의 추격을 그린 이야기로 이성민 김상호 진경 곽시양 등이 출연했다.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