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감빵생활’, 시청률 발동…최고 8.2%까지

김윤지 기자I 2017.12.15 08:15:34
사진=tvN ‘슬기로운 감빵생활’ 방송화면 캡처
[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슬기로운 감빵생활’이 거침 없는 시청률 상승세를 달리고 있다.

지난 14일 방송하는 케이블채널 tvN 수목미니시리즈 ‘슬기로운 감빵생활’(극본 정보훈, 연출 신원호) 8화는 유료플랫폼 전국 가구 기준 평균시청률 6.8%, 최고 시청률 8.2%를 기록했다.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고 케이블과 종편을 포함한 순위에서 4주 연속 1위에 올랐다. 특히 tvN 타깃인 2049 시청률은 평균 4.4%, 최고 5.2%까지 치솟으며 이 역시 자체 최고기록을 경신하고 지상파를 포함한 전 채널에서 동시간대 1위 행진을 이어갔다. (닐슨코리아 / 유료플랫폼 / 전국 기준)

최고 기록을 낸 장면은 8화의 마지막 장면이다. 악마 유대위 사건이라 불리는 유정우(정해인 분)의 누명을 벗기기 위해 형은 사건 당시 근무했던 주병장을 직접 찾아 갔다. 익명의 제보자가 보내온 불침번기록지가 진짜인지 확인했다. 주병장은 형 유정민에게 사건 당일의 불침번기록지가 맞다고 확인해주며, 기록지를 자신이 보냈다고 밝혔다.

8화에서는 앞서, 유대위가 팽부장(정웅인 분)에게 사건의 전말을 털어 놓아 눈길을 끌었다. 박일병을 지속적으로 폭행하고 사망에까지 이르게 한 진범은 오병장이었다. 국회의원의 아들이었던 그는 중대장인 유대위보다도 실제 서열이 높은 부대 최고 권력자였다. 모든 중대원이 박일병에 대한 가혹행위를 알고 있었지만, 오병장 부친이 무서워 단 한사람도 이 사실에 대해 말하지 않았다. 유대위 외에도 고박사(정민성 분), 취준생 김민성(신재하 분)의 안타까운 사연도 드러났다.

또 제혁(박해수 분)과 지호(정수정 분)의 첫 키스 장면이 공개돼 시청자들을 설레게 했다. 경기에서 진 제혁을 만난 지호는 “내일 또 잘 던지면 되지 걱정마. 투수로 망해도 내가 먹여 살릴테니깐 아무 걱정하지 말고 맘 놓고 던져”라며 위로했다. 지호는 이어, 제혁에게 “오빠 우리 사귈까?”라고 먼저 고백했다. 지호의 귀여운 고백에 제혁은 뜨거운 키스로 답했다.

‘슬기로운 감빵생활’은 매주 수, 목 밤 9시 10분에 방송된다.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