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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장서윤 기자] 배우 성유리가 최근 촬영에 돌입한 독립영화 '누나'(감독 이원식, 영화제작소 정감)에 노개런티 출연을 결정했다.
18일 소속사 킹콩엔터테인먼트는 "제작비 수급이 쉽지 않은 독립영화의 여건을 고려, 성유리 씨가 노개런티로 출연을 하기로 했다"며 "흥행보다는 작품성에 집중하는 작품임을 고려해 자신의 새로운 연기를 보여주는 데 역점을 두고 있다"고 전했다.
'누나'는 가정 폭력의 상처를 가진 여주인공이 결손가정 출신의 고등학생과 만나면서 서로의 상처를 치유한다는 내용을 담은 작품. 극중 성유리는 가정폭력에 시달리며 학교 식당 보조일로 어렵게 살아가는 윤희 역으로 연기 변신을 꾀한다.
저소득층의 매맞는 여성 역할을 위해 성유리는 지난 7월 초부터 강도높은 운동에 돌입하기도 했다.
소속사 측은 "체중 감량을 위한 필라테스 및 자전거 타기로 몸을 만들고 휴식기 동안 다소 늘었던 체중을 크게 줄여 윤희에 어울리는 모습을 만들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