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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태지, '심포니' 리허설 차 13일(오늘) 영국行

양승준 기자I 2008.09.13 11:32:35
▲ 가수 서태지



 
[이데일리 SPN 양승준기자] 가수 서태지가 ‘더 그레이트 2008 서태지 심포니’ 리허설을 위해 13일(오늘)영국으로 출국한다.

이날 영국으로 출국하는 서태지는 톨가 카쉬프와 로열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만나 처음으로 리허설을 갖는다.

서태지컴퍼니 측 관계자는 “오케스트라와의 협연을 위한 곡은 어느 정도 완성됐다”며 “영국으로 건너가 로열필 하모닉과 몇 차례의 리허설을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서태지의 영국에서의 구체적인 스케줄 및 한국 귀국일에 대해서는 취재진을 의식해 공개하지 않았다. 이로써 서태지는 이번 추석을 타향에서 보내게 됐다.

한편, 서태지는 지난 8월 29일 열린 ‘더 그레이트 2008 서태지 심포니’ 제작 발표회에 참석해 “내 음악에는 ‘교실이데아’ 같이 강한 음악과 ‘FM 비즈니스’처럼 웅장한 곡, ‘테이크’ 시리즈 같은 전위적인 노래, ‘영원’ 같은 서정적인 장르가 있는데 이 모두를 아울러 관객들에게 선보일 것”이라고 이번 공연 작업에 대해 말한 바 있다.

톨가 카시프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서태지와 공동으로 편곡한 14곡 중 ‘모아이’, ‘영원’, ‘난 알아요’ 등 3곡의 일부를 피아노로 직접 연주해 공연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기도 했다.
 
영국에서의 리허설을 마치고 돌아오는 서태지는 오는 27일 서울 상암동 월드컵 경기장에서 공연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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