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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정말 너무하네요~.”
MBC 수목드라마 ‘태왕사신기’ 시청자 게시판에 시청자들의 아쉬움이 담긴 글들이 줄을 잇고 있다.
남북정상회담에 따른 MBC의 뒤늦은 편성변경으로 3일 ‘태왕사신기’가 결방된 데 따른 것이다.
MBC는 당초 3~4일 ‘태왕사신기’를 방송하겠다는 입장을 고수하다 2일 오후 4시가 넘어 편성을 변경했다. 이에 따라 3~4일에는 남북정상회담 특집으로 9시 뉴스인 ‘뉴스데스크’가 10시30분까지 편성되고 이후 3일에는 ‘황금어장’이 방송됐으며 4일에는 ‘100분 토론-남북 정상회담’을 방송한다. ‘태왕사신기’ 8회는 10일 방송될 예정이다.
그러나 이를 사전에 인지하지 못하고 ‘태왕사신기’가 방송되기만을 기다렸던 시청자들이 결국 방송이 되지 않자 적잖이 실망감을 드러내고 있다. 또 일부 시청자들은 ‘태왕사신기’를 방송하지 않고 예능프로그램인 ‘황금어장’의 방송시간을 평소보다 30여분 앞당긴 편성에 대해서도 비난을 하고 있다.
한 시청자는 “공휴일(3일) 하루 전날 결방 안내를 내놓으면 어쩌자는 건가. 남북정상회담 때문에 ‘태왕사신기’를 결방한다고 했는데 ‘뉴스데스크’에서 정상회담 관련 내용을 다룬 것을 제외하면 MBC에서 무슨 관련 방송을 했는가”라고 지적했다.
또 다른 시청자는 “이번 주에 방송을 안 할 거면 그 전주 예고편에 안내를 해야 했다. 시청자를 우롱하는 것 같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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