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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송중기가 tvN ‘빈센조’에서 함께 호흡한 후배 전여빈에 대해 이같이 표현했다. 최근 tvN ‘빈센조’ 종영 기념 화상 인터뷰를 진행한 송중기는 빈센조가 친모 오경자(윤복인 분)의 죽음을 맞은 장면이 가장 기억에 난다며 “전여빈 배우 덕분에 감정이 잘 잡혀서 고마웠다”라며 “전여빈 배우에게도 고맙다는 말을 많이 했다. 진심 어리게 협업을 한 장면”이라고 말했다.
tvN ‘빈센조’는 조직의 배신으로 한국으로 오게 된 이탈리아 마피아 변호사가 베테랑 독종 변호사와 함께 악당의 방식으로 악당을 쓸어버리는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다. 배우들의 호연, 섬세한 연출, 시원시원한 대본으로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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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센조와 홍차영은 회차가 거듭될수록 서로를 믿고 의지하며 악을 처단해 나갔다. 그런 과정에서 형성된 두 사람의 핑크빛 분위기도 화제가 됐다. 그러나 이를 마냥 지지하는 것이 아닌, ‘러브라인 찬성파’, ‘반대파’가 나뉘며 의견이 엇갈리기도 했다.
송중기는 러브라인에 대한 의견이 엇갈렸다는 것을 알고 있다며 “다양한 의견이 있는 걸 즐기는 편이다. 의견이 많이 나온 건 사랑을 받는 다는 거니까 만족했다”면서 “개인적으로는 러브라인이 굉장히 적절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특히 20부 엔딩 장면에 가장 동의를 한다며 “차영과 빈센조가 다시 재회를 해서 끝이 났지만, 마지막에는 묘하게 헤어지는 것 같은 표정으로 헤어졌다. 개인적으로 각자 자리에서 다시 만나긴 쉽지 않지 않을까 생각하며 연기를 했다. 그러나 개인적인 취향”이라고 생각을 전했다.
송중기가 최고의 호흡으로 ‘무조건 전여빈’이라 외친 만큼, 송중기 전여빈의 호흡은 네티즌들 사이에 큰 화제가 됐다. 특히 메이킹 영상을 통해 전여빈에 ‘예쁘다’고 무한 칭찬을 하는 송중기의 모습이 공개가 되며 이슈가 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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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그런 것들까지 다 화제가 됐다는 건, 사랑해주시는 거기 때문에 감사할 따름이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상대 배우를 칭찬할 줄 아는 배우, 현장 분위기를 이끌 줄 아는 배우 . 많은 배우들이 송중기의 미담을 전할 만큼 ‘빈센조’ 속 송중기의 존재는 든든했다. 이 때문에 ‘송반장’이라는 별명이 생기기도. 송중기는 “마음에 드는 별명이었다”라며 “절 치켜세워주셔서 괜히 그렇게 불린 것 같다. 우리끼리 그렇게 콩트를 하면서 놀았다. 되게 재밌었고 즐거웠다. 진심으로 재밌었던 현장이었고 실제로도 그렇게 지내고 있다”며 ‘빈센조’를 향한 무한 애정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