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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MAMA]GD "좋아서 미칠 지경..정형돈에 감사를"

박미애 기자I 2013.11.23 03:15:49
지드래곤
[홍콩=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기쁘다는 말밖에 없다. 항상 멋지게 멘트를 하고 싶지만 올라가면 머리가 하얘진다. 참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는 느낌을 실감했다. 감사하다.”

지드래곤이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22일 홍콩 아시아 월드 엑스포 아레나에서 한국시간으로 오후 8시부터 4시간 동안 ‘2013 Mnet 아시안 뮤직 어워즈(2013 Mnet Asian Music Awards, 이하 2013 MAMA)’가 펼쳐졌다.

지드래곤은 ‘MAMA’ 대상 중 하나인 올해의 가수상을 수상했다. 지드래곤은 수상 후 “말을 잇지 못하겠다”며 얼떨떨해했다. 그는 양현석 YG엔터테인먼트 대표와 소속사 식구들에게 감사 인사를 먼저 한 후 “(상을) 받을 때마다 기분이 좋다. 좋은 무대로 보답할 수 있도록 좋은 가수가 돼겠다”고 말했다.

지드래곤은 취재진과 만남에서도 기쁨을 전했다. 그는 “(상을 받고) 밖으로 표현이 안 되지만 기분이 좋아서 미칠 지경이다”고 표현했다. 그는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져줘서 아티스트로서 뿌듯하고 무대에 설 때 뭔가 마음이 울컥 했던 것 같다. 또 존경하는 아티스트를 많이 만날 수 있어서 개인적으로 공부도 됐고 좋았다”고 못다 한 소감을 전했다.

지드래곤은 끝으로 한국 취재진에 당부를 남겼다. 지드래곤은 “시상식이 끝나고 정형돈 형한테 연락이 왔다. 수상 소감 때 이름을 말하지 않았다고 뭐라고 하더라. 기사에 정형돈 형에게도 고맙다는 얘기를 전해주면 감사할 것 같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지드래곤은 MBC ‘무한도전’의 ‘자유로 가요제’ 편에 참여해 정형돈과 팀을 이뤄 호흡을 맞춘 바 있다.

지드래곤은 올해의 가수상을 포함해 남자가수상, 베스트 댄스 퍼포먼스 남자솔로, 베스트 뮤직비디오까지 4관왕의 기쁨을 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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