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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19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폼나게 살거야’(극본 문영남, 연출 홍창욱) 45회에서는 며느리 나아라(윤세인 분)를 불륜으로 몰아 집에서 쫓아내는 천연덕(박정수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연덕은 가방 하나만 던져준 채 며느리 아라를 쫓아냈고 아라는 친정에도 가지 못하고 허름한 여관에 묵게 됐다.
그리고 이를 알게 된 언니 나노라(김희정 분)는 “네가 바람을 핀 것도 아니고 왜 쫓겨나냐. 당당하게 하라”며 아라의 만류에도 연덕의 집을 찾아갔다.
노라는 “아라가 뭘 잘못해서 쫓아냈냐. 우리 엄마 봐서라도 그러면 안 되는 거 아니냐”며 따져 물었고 이에 연덕은 “입장 바꿔서 생각해봐라. 그쪽 같으면 바람 핀 며느리 받아들이겠냐”고 되물었다. 또 “절대 그렇지 않다”고 설득하는 노라에게 “그럼 언니한테 바람피웠다고 말하겠냐”며 믿지 않았다.
이에 노라는 “증거 있냐. 이런 식으로 사람 잡으면 안 된다”며 “진짜로 애들 이혼시키겠다는 거냐”고 소리쳤고 연덕 또한 “시키게 생겼으면 시키겠다”고 답했다.
노라는 이에 질세라 “맘대로 해라. 누가 이혼하자면 겁낼 줄 아느냐”고 발끈했고 노라가 나서면서 상황은 더욱 악화됐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최신형(기태영 분)이 아내 아라를 의심, 조은걸(고세원 분)과 주먹다짐을 벌이는 모습이 그려져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