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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2년만에 라이더컵 골프대회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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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부 기자I 2010.10.05 07:56:58
[뉴욕=이데일리 피용익 특파원] 미국과 유럽 프로 골퍼들의 대항전인 라이더컵에서 유럽팀이 미국팀에 승리하며 2년만에 우승컵을 되찾았다. 유럽팀은 종합전적 14.5 대 13.5로 미국을 이겼다.

4일(현지시간) 영국 웨일스 뉴포트의 셀틱매너골프장(파71, 7378야드)에서 열린 라이더컵 마지막날 싱글 매치플레이에서 유럽팀은 미국팀에 4승2무6패로 밀렸다.

그러나 유럽팀은 전날까지 승점 3을 앞섰던 덕에 가까스로 미국팀을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경기에서 타이거 우즈(미국)는 프란체스코 몰리나리(이탈리아)에 4홀 차 완승을 거뒀고, 필 미켈슨(미국)도 페테르 한손(스웨덴)을 4홀 차로 이기는 등 미국이 막판 대반격을 펼쳤다.

이에 따라 이날 경기 한 때 유럽팀과 미국팀은 13.5 대 13.5로 동점을 기록하기도 했다.

그러나 유럽팀의 마지막 주자 그레임 맥도웰(북아일랜드)이 헌터 메이헌(미국)을 3홀 차로 물리쳐 승점 1을 추가하면서 미국의 추격을 간신히 따돌렸다.

2년마다 열리는 라이더컵에서 유럽팀은 2002년, 2004년, 2006년까지 3연승을 기록한 후 2008년 미국에 패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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