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SPN 김영환 기자] "이청용이 가장 위협적인 선수"
골닷컴이 아르헨티나전에서 골을 넣은 이청용에게 평점 7점을 부여했다. 한국 선수 중 가장 높은 점수다.
골닷컴은 17일(이하 한국시간) 요하네스버그 사커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한국과 아르헨티나의 B조 조별리그 2차전 경기에서 한국의 유일한 골을 기록한 이청용을 "공격시에 한국에서 가장 위협적인 선수였다"고 평했다.
이청용은 0-2로 뒤지고 있던 전반 인저리 타임에 상대 수비수 마르틴 데미첼리스의 공을 가로채 만회골을 터뜨렸다. 한국은 전반을 1-2로 마치며 후반 역전의 가능성을 열어둘 수 있었다.
골닷컴은 "이청용이 자신감이 커지면서 후반 도전적인 모습을 보여줬다"며 "염기훈에게 준 패스는 어시스트가 될 수 있었던 좋은 장면"이라고 전했다.
반면 이청용에게 공을 뺏긴 데미첼리스는 평점 4.5점으로 양팀 통틀어 가장 낮은 평점을 받았다.
아르헨티나 공격을 이끈 리오넬 메시와 해트트릭을 기록한 곤살로 이과인이 평점 8.5점으로 가장 좋은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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