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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갈 대표팀은 3일 0시(한국시간) 카타르 알 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한국과 대회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이미 2연승을 거두고 16강 진출을 확정한 상태로 훈련 분위기는 여유가 넘쳤다.
이날 최종 훈련에는 전체 엔트리 26명 가운데 부상 선수 3명을 제외한 총 23명 선수가 참가했다 갈비뼈 골절 부상을 당한 센터백 다닐루 페레이라, 왼쪽 허벅지 부상을 당한 누누 멘데스(이상 파리 생제르맹), 근육에 문제가 생긴 오타비우(포르투)도 훈련에 불참했다.
반면 훈련에 나오지 않을 수도 있을 것으로 점쳐졌던 호날두는 훈련에 정상 참여했다. 미디어에 공개된 초반 15분 동안 동료들과 패스를 주고 받으면서 컨디션에 문제가 없음을 드러냈다.
올해 37세인 호날두는 앞선 2경기에서 모두 선발 출전해 거의 풀타임을 소화했다. 체력적으로 지친 상태라 한국전에 나오지 않고 휴식을 취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는 상황이다.
포르투갈전에서 호날두를 막아야 하는 한국 대표팀 수비수 김영권(울산현대)은 “호날두가 세계적인 선수인 것은 모두가 아는 내용이다”면서 “포르투갈이 개인적으로 뛰어난 팀인 것도 알지만, 한 팀으로서 똘똘 뭉친다면 잘 막을 수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