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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와이스부터 마마무까지' 가요계 섬머퀸 누가 될까

정시내 기자I 2018.07.01 00:00:10
트와이스, 마마무 컴백.
[이데일리 정시내 기자] 올여름 그 어느 때보다 뜨거운 걸그룹 대전이 펼쳐진다.

그룹 트와이스, 마마무, 에이핑크가 컴백 초읽기에 돌입했으며 나인뮤지스 경리, 여자친구 유주, 청하 등 솔로 여가수들도 가세해 열기를 높인다. 블랙핑크가 국내외 차트에서 높은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가운데 ‘걸파워’를 이어갈 女 가수는 누가 될지 이목이 쏠린다.

9일 컴백을 앞둔 트와이스는 청량한 여름송으로 가요계를 저격한다.

트와이스는 티저사진에서 여름 휴가지의 파티걸로 변신, 업그레이드된 매력을 예고했다.

신곡 ‘댄스 더 나잇 어웨이(Dance The Night Away)’는 한여름 무더위를 가시게 할 만큼 경쾌한 곡으로 휘성이 작사에 참여했다. 특히 트와이스가 선보이는 첫 섬머송으로 ‘왓 이즈 러브’에 이어 9연타 인기 행진을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16일 미니앨범으로 돌아오는 마마무는 더 ‘핫(Hot)’한 음악으로 기존 걸그룹들과 차별점을 두겠다는 각오다.

마마무는 그간 데뷔곡 ‘Mr.애매모호’를 비롯해 ‘음오아예’, ‘나로 말할 것 같으면’ 등의 노래로 매해 여름마다 좋은 성적을 거둔 바 있다.

마마무 측은 “신보는 정열적인 매력을 담은 앨범으로 무더운 여름을 더욱 뜨겁게 달굴 것”이라고 예고했다. 마마무 특유의 시원한 가창력과 화려한 퍼포먼스로 올여름을 뒤흔들지 귀추가 주목된다.

올해 7주년을 맞은 에이핑크도 ‘섬머퀸 대전’에 도전장을 내민다.

2일 공개되는 신곡 ‘1도 없어’는 여름과 어울리는 트로피컬 느낌의 하우스 비트가 어우러진 팝 댄스 장르다. 마음이 떠나버린 여자의 심정을 담은 곡으로, 에이핑크는 사랑이 끝난 여자의 아픔을 표현했다. 기존 청순하고 사랑스러운 이미지에 성숙함을 더해 팬들을 만난다.

또한 이번 앨범은 7주년을 기념하며 어느새 하나가 된 ‘팬들(ONE)’과 여섯 명의 ‘에이핑크(SIX)’가 함께 한다는 의미로 ‘원 앤 식스(ONE & SIX)’라는 타이틀을 달았다.

에이핑크
경리, 청하, 유주. 사진=이데일리DB
솔로로 변신한 걸그룹 멤버들도 눈에 띈다. 나인뮤지스의 경리와 여자친구 유주가 그 주인공.

경리는 ‘섹시 디바’의 자리를 노린다. 그는 컴백 전 고혹미를 강조한 파격적인 티저 사진을 공개해 관심을 모았다. 경리는 자신만의 개성을 살린 음악과 퍼포먼스를 앞세워 대중의 마음을 흔들 예정.

소속사 측은 “신곡 ‘어젯밤’은 경리만의 감성적이면서도 섹시한 느낌을 극대화한 곡으로 가요계를 대표하는 섹시 여가수로 면모를 확실히 보여줄 것”이라고 밝혔다.

여자친구 유주는 감성 보컬리스트로서 면모를 드러냈다.

29일 발표된 ‘러브 레인(Love Rain)’은 스윙을 기반으로 한 미디엄 템포 R&B곡으로 각기 다른 시선으로 사랑을 마주하는 여자의 마음을 내리는 비에 빗대어 진솔하게 풀어냈다. 본격적인 장마철이 시작된 가운데 ‘Love Rain’이 올여름 음악 팬들의 마음을 촉촉하게 적실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프로젝트 그룹 아이오아이에서 솔로 여가수로 입지를 다진 청하도 출사표를 던진다.

청하는 데뷔곡 ‘와이 돈츄 노우(Why Don’t You Know)’로 음원 차트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지난 1월 두 번째 미니앨범 ‘롤러코스터(Roller Coaster)’로 2연속 히트에 성공했다. 청하는 새 앨범에서 더욱 뚜렷해진 음악적 컬러를 드러내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 이번 신곡으로도 상승세를 이어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소속사 측 관계자는 “미니 1집과 2집을 통해 많은 사랑을 받은 청하가 더욱 좋은 음악과 무대로 보답하기 위해 컴백 준비에 매진 중”이라며 “새로운 앨범을 들고 돌아올 청하에게 많은 응원과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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