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KC전 4타수 무안타...2경기 연속 침묵

▲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추신수. 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이데일리 SPN 이석무 기자]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추신수(28)가 2경기 연속 무안타에 그쳤다.

추신수는 3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클리블랜드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원정경기에 3번 우익수로 선발출장했지만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이날 부진으로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2할9푼5리에서 2할9푼2리로 약간 떨어졌다.

전날 안타 없이 2타점을 기록했던 추신수는 이 날도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추신수는 1회말 1사 주자 1루 상황에서 중견수 앞에 떨어지는 직선 타구를 날렸다. 하지만 1루주자 아스드루발 카브레라가 2루에서 아웃되는 바람에 안타를 날리고 말았다.

4회말 선두타자로 두번째 타석에 등장한 추신수는 상대 선발 브루스 첸을 공략하지 못하고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6회말에도 역시 선두타자로 나섰지만 중견수 직선타구로 물러났고 7회말 1사 1,2루 기회에선 2루수 땅볼로 아웃됐다.

한편, 클리블랜드는 6안타 빈공에 그친 끝에 캔자스시티에 2-6으로 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