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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최은영 기자] "어떠한 상황에서든 좋게 해결했어야···"
배우 고은아가 술자리 폭행사건에 연루돼 경찰 조사를 받은 것과 관련 팬들에 직접 사과의 뜻을 전했다.
고은아는 사건 다음날인 26일 오전 12시23분 자신의 미니홈피 다이어리 란에 글을 올려 "느닷없는 일로 공인으로서 좋지 못한 모습을 보여드려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이 글에서 고은아는 "어떠한 상황에서든지 좋게 해결하고 이해해야 하는 것이 마땅한 도리인 줄 알면서도 이런 일로 갑자기 소식을 전하게 돼 응원해주시는 분들, 격려해주시는 분들, 한편으론 질책해주시는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죄송한 마음이다"고 현재 심경을 이야기했다.
이어 "앞으론 좋은 모습으로 찾아뵐 수 있도록 반성하며 더 성숙한 모습으로 인사드리겠다"고 덧붙였다.
고은아는 지난 25일 오전 8시50분께 서울 강남 논현동의 한 술집에서 식사를 하던 중 옆자리 취객과 시비가 붙어 상대방 중 한 명의 뺨을 때린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고은아는 상대가 "연예인이면 다냐"라고 비꼬는데 격분해 일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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