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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송지훈 기자] 베테랑 수비수 지안루카 잠브로타(33)가 소속팀 AC밀란과의 계약 기간을 1년 연장해 2011-12시즌까지 로쏘네리 군단(AC밀란의 애칭)에 머무르게 됐다.
영국 스포츠전문채널 '스카이스포츠'는 23일(이하 한국시각) AC밀란 구단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잠브로타와 AC밀란이 계약 기간을 1년 연장하는 방안에 대해 합의했다'면서 '잠브로타는 2012년 6월까지 산 시로(AC밀란의 홈 구장)에 남는다'고 전했다.
잠브로타는 지난 2008년 전 소속팀 바르셀로나를 떠나 AC밀란으로 이적했으며, 지난 시즌 정규리그 24경기에 출전해 변함 없는 기량을 과시한 바 있다. 최근에는 남아공월드컵에 이탈리아대표팀 멤버로 참가했다.
잠브로타는 '멀티 플레이어의 교과서'로 평가받는 다기능 카드다. 양쪽 측면에서 풀백과 날개 미드필더 역할을 모두 맡아볼 수 있으며, 팀 사정에 따라 중앙수비형 미드필더로도 활약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