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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된 엄지공주에 축하...MBC스페셜 개편 첫회 두자릿수 시청률

김은구 기자I 2008.05.31 09:22:53
▲ MBC스페셜 '엄지공주, 엄마가 되고 싶어요' 2편

[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MBC스페셜을 통해 방송된 ‘엄지공주, 엄마가 되고 싶어요’ 2편이 두자릿수 시청률을 기록했다.

TNS미디어코리아에 따르면 30일 방송된 MBC 스페셜 ‘엄지공주, 엄마가 되고 싶어요’ 2편은 10.0%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MBC스페셜은 봄개편에 맞춰 기존 토요일 오후 11시40분에서 30일부터 금요일 오후 9시55분으로 옮겨왔으며 개편 첫회로 지난해 MBC 휴먼다큐 ‘사랑’에서 소개된 ‘엄지공주, 엄마가 되고 싶어요’의 2편이 방영됐다.

‘엄지공주, 엄마가 되고 싶어요’는 달걀껍데기처럼 뼈가 잘 부스러지는 골형성부전증을 갖고 있는 윤선아씨가 엄마가 되고 싶은 꿈을 이뤄가는 과정을 다룬 다큐멘터리. 윤선아씨는 건강한 아이를 낳기 위해 유전자 돌연변이 검사를 마치고 시험관 아기 시술을 했지만 1편에서는 임신에 실패해 시청자들을 안타깝게 했다.

그러나 2편에서는 마침내 임신에 성공, 위험한 상황에서 힘겨웠지만 출산을 하고 아기 승준이와 함께 행복한 생활을 하는 모습이 방영됐다.

MBC스페셜은 개편 직전인 지난 24일 7.8%의 시청률을 기록했는데 개편과 함께 2.2%포인트 오르며 기염을 토했다. 또 기존 금요일 오후 9시55분에 방영되던 ‘섹션TV 연예통신’의 개편 직전인 23일 방송이 기록한 7.9%보다도 높았다.

이날 ‘엄지공주, 엄마가 되고 싶어요’ 2편을 본 시청자들도 윤선아씨와 승준이의 행복을 기원했다.

한 시청자는 “‘포기할 수 없는 건 사랑이다’라는 말에 마음이 저민다”며 “사랑이 아름답다는 걸 느꼈다. (윤선아씨 가족이) 행복하게 살았으면 한다”고 적었다.

또 다른 시청자는 “엄마가 되고 싶은 마음이 너무 이해가 된다”며 “보는 동안 눈물이 흘렀다. 정말 축하드린다”고 축복의 메시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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