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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블록버스터 드라마 ‘태왕사신기’의 일본 내 방영 및 극장 상영이 관련 출판물로 열풍을 넓혀가고 있다.
한류 관련 CD, DVD, 서적 등을 판매하는 일본 내 매장에서 ‘태왕사신기’ 관련 상품들의 판매가 호조다.
8일 오후 일본 도쿄 신주쿠의 일본 내 대표적인 한류 서점에서는 ‘태왕사신기’ OST DVD가 드라마 ‘커피프린스 1호점’ DVD와 빅뱅 미니앨범 2집에 이어 인기 CD 및 DVD 부문 3위를 차지하고 있다. 일본에 ‘태왕사신기’가 지난 3일 NHK 위성채널 BS-HI를 통해 첫 방송되고 4일부터 1회가 극장 상영을 시작하는 등 아직 초반인 점을 감안하면 그리 나쁘지 않은 성적표다.
뿐만 아니라 ‘태왕사신기’ 소설도 드라마 ‘궁’과 ‘주몽’ 사진만화 몇권 등에 이어 5위에 올라 있었다.
이와 함께 이 서점 관계자는 지난 7월 일본에서 발간된 ‘태왕사신기 메이킹북 볼륨1’에 이어 11월1일 발간된 ‘볼륨2’도 꾸준히 판매가 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태왕사신기 메이킹북 볼륨2’는 당초 예정보다 늦게 출간된 데다 한국에서 ‘태왕사신기’ 방송을 시작한 뒤 일본 내 한류잡지에서 이 드라마를 특집으로 소개해 ‘볼륨1’보다 판매가 부진했다. 그러나 일본에서 ‘태왕사신기’ 방영 및 극장상영을 시작하면서 ‘볼륨2’도 판매가 급등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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