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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솔로' 20기 정숙, 영호·순자 대화에 분노 폭발…광수 '중재'[이주의 1분]

김가영 기자I 2024.06.02 08:00:00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나는 솔로’ 정숙과 영호와 일촉즉발 위기를 맞이할 뻔 했다.

지난 29일 방송된 ENA ‘나는 솔로’에서 20기 정숙은 20기 영호에 직진했다. 다함께 술을 먹다가 영호와 단둘의 시간을 제안했다.

이어 “네가 오늘 순자님이랑 데이트 가서 되게 마음 안 좋았다”고 털어놨고 영호는 “나도 아까 얘기했던 게 그거였다. 네가 아니어서 아쉽다고. 나도 마음 속에 있었으니까. 그냥 끌려 당신이”라고 화답했다.

정숙은 “사회에서는 보통 사람에게 잘 안끌리는데 솔로나라라서인지 네가 특별해서인지 모르겠는데 너를 만난 것에 좀 감사하다. 만나야할 사람을 만난 느낌. 내가 엄청 찾아왔던 사람을 찾은 느낌”이라고 표현했다. 이어 두 사람은 안주를 먹여주며 알콩달콩한 시간을 가졌다.

이후 두 사람은 먹을 거리를 가지러 공용 거실로 향했다. 이때 영호가 인터뷰로 자리를 비웠고 정숙은 “갈 길을 잃었다”며 기운 빠져 했다. 이어 “난 영호님이랑 계속 술 먹었는데 더 먹으려고 족발까지 데웠는데 제작진이 인터뷰 하자고 뺏어갔다”고 말했다. 이 말에 영식은 “영호님 누구건데?”라고 물었고 정숙은 “내 거”라고 대답했다. 이 말에 영호와 좋은 감정을 나누던 순자도 당황했다. 정숙은 순자가 겉옷을 입고 있자 “어디 가려고?”라고 묻는 등 견제하기도.

영호가 한참을 기다려도 오지 않자 순자는 “누가 훔쳐간 것 같다”고 기분 상해했다. 이때 인터뷰를 마친 영호는 남자숙소에서 순자와 대화를 나누고 있었고, 이를 안 정숙은 분노했다. 이를 눈치 챈 광수는 슬그머니 남자숙소로 향했는데 정숙 또한 이를 뒤따르며 “기분 더럽다. 어이없다”고 화를 냈다. 광수, 영숙은 영호, 순자에게 향하는 정숙을 가로막으며 그를 달랬다. 영숙은 “오늘 끝낼 거다”라는 정숙에게 “저 대화 끝나고 말하는게 낫지 않겠느냐. 저기 가서 아예 훼방을 놓을 거야” 그렇게 하면 여기 상황을 파악할 수 있는 것도 못하게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광수도 ”한명한테만 화내면 되지 않느냐. 근데 지금 올라가면 두명한테 화내야 하지 않느냐. 기분이 두 명이 나빠진다. 끝나고 대화를 해라“고 정숙을 달랬다.

이날 방송은 평균 4.99%(수도권 유료방송가구 기준 ENA·SBS Plus 합산 수치)의 시청률을 기록했으며, 분당 최고 시청률은 5.6%까지 치솟았는데 해당 장면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후 정숙은 다시 영호와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정숙은 영호와 제대로된 데이트를 못할 것 같다며 ”그게 안될 것 같다. 여자가 선택해도 너한테 순자님이 올 것“이라고 말했다. 이 말에 영호는 ”내 마음은 제대로 들어보지도 않고 1대1 데이트를 못할 거야 ‘꺼져’ 이렇게 얘기하면 나는 뭐가 되느냐“라며 ”1대1 데이트를 못하니까 짜증난다 싫다 아니냐“고 물었고 정숙은 ”싫다 짜증난다가 아니라 1대1 데이트를 하고 싶다, 그러면 감정이 전달이 될텐데 아쉽다는 거다“고 한풀 꺾인 모습을 보이며 눈물을 흘렸다.

영호는 ”그동안 인터뷰에서 1순위를 ‘정숙’이라고 얘기했다“고 마음을 표현했다. 두 사람은 오해를 풀고 새벽까지 시간을 보냈다.

이후 예고에는 남자의 마음을 표현하는 시간에서 정숙을 그대로 지나가는 영호의 모습이 담겨 궁금증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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