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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상금 53억원, 꼴찌도 4200만원 받는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골프 인앤아웃]

주영로 기자I 2024.02.17 00:12:00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의 호스트인 타이거 우즈가 1번홀에서 티샷을 하고 있다. (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의 시즌 세 번째 시그니처 대회로 열리는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은 2000만달러에 달하는 총상금에 걸맞게 선수들에게 두둑한 상금이 돌아간다.

16일(한국시간)부터 미국 캘리포니아주 퍼시픽 팰리세이즈의 리비에라 컨트리클럽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는 총 70명이 참가해 2라운드까지 성적으로 상위 50위까지 본선에 진출해 우승자를 가린다.

70명만 참가하는 만큼 이번 대회는 일반 대회와는 조금 다른 상금 분배율을 적용하고 있다. PGA 투어의 일반 대회 상금 분배율은 우승자가 18%를 가져간다. 그러나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에선 20%로 늘었다. 이에 따라 앞서 열린 시그니처 대회 AT&T 페블비치 프로암 대회에선 우승자가 360만달러를 받았으나 이번 대회는 400만달러(약 53억원)를 가져간다.

2위 상금도 220만달러(약 29억원)를 받아 일반 대회 우승상금을 크게 웃돈다. 올해 일반 대회로 진행된 소니오픈 우승상금은 149만4000달러,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 162만달러, WM피닉스 오픈 158만4000달러였다.

3위는 140만달러(약 18억6000만원)를 받아 어지간한 대회의 우승상금에 준하고, 4위도 100만달러(약 13억3000만원)의 거액을 챙길 수 있다.

컷오프가 있지만, 상금은 70명 모두가 받는다. 최하위 70위 상금은 3만2000달러다. 참가만 해도 약 4250만원의 상금은 확보한 것이나 마찬가지다. 컷오프 기준인 50위 상금은 5만2000달러(약 6900만원)이고, 톱10에 들면 55만6000달러(약 7억4000만원) 이상의 상금을 챙길 수 있다.

PGA 투어의 단일 대회 최다 상금은 지난해 열린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으로 총상금 2500만달러에 우승상금 450만달러(약 60억원)였다.

지난해 기준 4대 메이저 우승상금은 마스터스 324만달러, PGA 챔피언십 315만달러, US오픈 360만달러, 디오픈 300만달러였다.

다음은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상위 10위까지 순위별 상금 분배표다.

(표=PGA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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