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임창정 "걸그룹 제작 위해 '소주 한잔' 저작권 팔아"

김현식 기자I 2022.08.25 06:08:42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가수 임창정이 걸그룹 제작을 위해 히트곡 ‘소주 한잔’ 저작권을 팔았다고 밝혔다.

임창정은 24일 방송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임창정은 “걸그룹 프로듀싱이 마무리 단계에 있다”며 “원래 2~3년 전에 데뷔했어야 하는데 코로나19 여파 때문에 계속 연습만 해왔던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걸그룹 멤버들은 계속 연습하면서 실력이 늘었겠지만 나는 빚이 늘었다”며 쓴웃음을 지었다.

그러자 MC 김국진은 “금전적으로 힘들었을 텐데 어떻게 해결했냐”고 물었다.

임창정은 “이것저것 다 팔았다”며 “땅도 팔았고 ‘소주 한잔’을 비롯한 160여곡의 저작권도 팔았다”고 답했다.

이어 그는 “(저작권을 팔게 돼) 아쉬운 마음도 있는데 한편으로는 그래서 더 욕심이 생기고 열심히 곡을 써야겠다는 생각도 든다”고 했다.

임창정은 “걸그룹이 드디어 데뷔한다. 9월 16일 ‘미미로즈’라는 이름의 팀으로 정식 론칭할 것”이라고 밝히며 자신이 제작한 걸그룹 홍보도 잊지 않았다.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