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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연수는 “남자친구 사귈 때도 그렇고 결혼생활도 그렇고 리더의 역할을 하거나 가장의 역할을 해야만 했다. 그래야 유지가 됐다. 내가 돈 벌어서 데이트 비용 내도 되니까 그냥 상대가 ‘바람만 피우지 말아 다오’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전 남자친구들은 잠수를 타서 저와 연락이 안 된다. 제가 동료와 같이 일을 간 줄 모르고 제 동료와 몰래 연락을 하기도 했다”라고 말해 충격을 줬다.
일라이와 이혼 후 아들과 둘이 살고 있다는 지연수는 “지금 신용불량자다. 2019년 12월에 신용불량자가 되고 나서 나라에서 진행하는 프로그램으로 10년 동안 빚을 갚는 걸 하고 있다. 대출금도 부담이고 아이와 월세 집에서 살고 있는데 지금 1년 동안 일을 못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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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근은 지연수의 사주를 보며 “남자들을 조심해야 한다. 남자들이 혹이다. 남자들에게 기대려거나 남자들이 그늘을 만들어주는 건 없다”며 “결국 내가 모든 걸 해결해야 한다는 결론을 짓거나 아주 안 좋은 상황으로 치달아서 헤어져야 하는 상황”이라고 이야기했다.
지연수는 마지막으로 ‘지연수에게 연하남이란?’이라는 질문에 대답 대신 “욕해도 돼요?”라고 물었다. 정호근이 대신 욕을 해줬다.
두 사람은 지난 2014년 6월 혼인신고를 한 후 부부로 살다가 지난 2017년 6월 늦은 결혼식과 아들의 돌잔치를 함께해 화제를 모았다. 하지만 지난해 11월 26일 두 사람은 이혼 소식을 전했다.
당시 일라이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2020년은 우리 모두에게 힘든 한 해였다”며 “아내와 나는 헤어지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어 “나는 현재 미국에 있고 아이는 엄마와 함께 한국에 살고 있다”며 “비록 지금은 아들을 볼 수 없지만, 나는 가능한 한 아들을 만나러 갈 것이고 아버지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