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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사기' 아역 연기자 출연에도 시청률 왕좌 등극 '괴력'

김은구 기자I 2007.09.13 08:08:24
▲ MBC 드라마 '태왕사신기'

[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블록버스터 드라마 MBC ‘태왕사신기’가 2회 만에 지상파 방송 3사 프로그램의 시청률 왕좌에 올랐다.

TNS미디어코리아에 따르면 ‘태왕사신기’는 12일 2회 방송에서 26.9%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전날인 11일 첫회의 20.4%보다 무려 6.5%포인트 뛰어올라 이날 방송된 지상파 방송 3사 전체 프로그램 중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2위는 23.5%를 기록한 KBS 1TV 일일드라마 ‘미우나 고우나’였다.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조사에서는 ‘태왕사신기’ 2회 시청률이 1회보다 6.0%포인트 상승한 23.7%로 나타났다.

특히 ‘태왕사신기’ 2회는 1회부터 등장한 수지니 역의 심은경을 비롯해 주인공인 담덕 역에 유승호 등 아역 연기자들이 출연했음에도 시청률이 급등하는 괴력을 발휘했다.

하지만 아역 연기자들의 연기에 호평이 쏟아짐에 따라 4회부터 이들의 연기를 이어받아야 하는 성인 배우들은 부담을 가질 수밖에 없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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