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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우크라이나군은 무기를 내려놓고 합의된 통로를 따라 자포리자 방향으로 우크라이나가 통제하는 지역으로 벗어나라”며 “무기를 내려놓은 모두에게 생명은 보장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모든 우크라이나군 부대와 외국 용병들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어떠한 무기나 탄약도 휴대하지 말고 도시를 떠나라”고 덧붙였다.
러시아 국방부는 우크라이나 사태 해결을 중재하고 있는 터키가 마리우폴의 우크라이나군이 항복하도록 우크라이나 정부 등에 영향력을 행사해 달라고 요청했다.
러시아 국방부는 지난달 20일에도 마리우폴의 우크라이나군에 최후통첩을 보냈지만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대통령으로서 이것은 할 수 없다”고 거부했다.
러시아군과 돈바스의 도네츠크인민공화국(DPR) 군은 지난달 초 부터 마리우폴을 포위하고 도시 점령 작전을 벌이고 있다. 우크라이나군은 아조우 연대 등을 중심으로 저항을 계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