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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최경환 신라젠 65억 투자' 의혹 제기 이철 前 VIK 대표 기소

이성웅 기자I 2021.01.27 19:10:24

투자 의혹 보도 허위로 결론
MBC 관계자에 대해선 불기소 결론

[이데일리 이성웅 기자] 최경환 전 경제부총리의 ‘신라젠 65억 투자 의혹’ 보도에 대해 검찰이 허위 보도로 결론 내고 의혹을 제기한 이철 전 밸류인베스트코리아(VIK) 대표를 기소했다.

서울중앙지방검찰청 (사진=방인권 기자)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변필건 부장)는 27일 이 전 대표를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서울남부지법에 불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 해당 보도를 내보낸 MBC 관계자와 ‘제보자X’ 지모씨를 포함한 나머지 피고소인들에 대해선 ‘혐의 없음’으로 불기소 결정을 내렸다.

이 전 대표는 지난해 4월 MBC와 서면 인터뷰에서 지난 2014년 최 전 부총리가 신라젠 전환사채에 5억 원을 투자했다고 주장했다. 최 전 부총리 주변 인물이 60억 원을 투자했다는 내용도 함께다. 최 전 부총리는 해당 보도가 나간 후 이 전 대표와 MBC 관계자 등을 고소했다.

한편, 이 전 대표는 ‘채널A 검언유착’ 의혹과 관련해 이동재 전 채널A 협박성 취재를 당했다고 주장한 인물이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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