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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2번째 확진 발생…50대 관광가이드 격리치료

이종일 기자I 2020.02.25 21:14:47

1차 검사 음성 나왔다가 2차 때 양성
인하대병원서 격리 치료 중

24일 울산시 중구 다운동 한 아파트 상가 주변에서 보건소 관계자들이 방역하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 제공)


[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인천에서 코로나19 확진자 1명이 추가됐다. 인천 거주자가 확진된 것은 이번이 2번째이다.

인천시는 25일 오후 1시50분께 미추홀구 도화동에 거주하는 A씨(57)가 코로나19 확진 판정 받은 것을 통보받았다고 밝혔다.

관광가이드인 A씨는 지난달 23~26일 중국인을 대상으로 국내 관광지를 안내했고 31일부터 증상이 나타나 이달 13일 인천사랑병원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았으나 음성으로 나왔다. 이후 증상이 지속되자 23일 인천사랑병원 선별진료소를 재방문해 흉부 엑스레이 검사를 했고 결과는 정상으로 판독됐다. 2차 검체 검사를 통해 25일 양성으로 확인됐다.

A씨는 개인위생 관리와 마스크 착용 등을 해왔고 대면접촉에 대해서도 신중히 관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현재 인하대병원에서 격리돼 치료받고 있다. A씨와 함께 살고 있었던 어머니와 인천사랑병원 선별진료소 의사, 간호사 등 3명은 자가격리 조치 됐다.

시 관계자는 “A씨에 대한 역학조사를 통해 접촉자를 파악하고 교통수단, 방문지 등을 확인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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