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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문준 KB증권 연구원은 “대형 건설사의 경우 시장 점유율 확대만을 통해서도 중기적인 이익 증가가 예상된다는 점, 서울권 정비사업 활성화 시 추가적인 공급물량 증가가 기대된다는 점에서 매력도가 충분하다”고 평가했다.
장 연구원은 이어 “시멘트사의 경우 가격(P)과 출하량(Q)이 바닥권을 탈피하고 있고 폐기물 소각 등 환경사업 확장 가능성이 높아 중장기적인 리레이팅 가능성이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다만 “이번 정책은 사업지별 구체적인 공급계획보다 공공 주도의 주택공급 모델 제시에 집중하고 있어 즉각적이고 구체적인 공급 증가 방안을 기대했던 주식시장의 눈높이에는 못미치는 수준으로 판단된다”며 “단기적으로 건설 및 건자재 업종에 대한 투자심리는 약화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2020년 국내 건설사 시공능력 평가 1위는 삼성물산(028260)이며 현대건설(000720), DL이앤씨(375500)(옛 대림산업), GS건설(006360), 포스코건설, 대우건설(047040), 현대엔지니어링, 롯데건설, HDC현대산업개발(294870), SK건설 등 순이다.
시멘트 관련 시총 상위 종목으로는 쌍용양회(003410), 한일시멘트(300720), 삼표시멘트(038500), 아세아시멘트(183190)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