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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브스, '亞 영향력 30인'에 이강인·조현우 선정

이성웅 기자I 2019.04.03 22:57:25

''페이커'' 이상혁, 블랙핑크도 포함

지난달 22일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대한민국 남자 축구대표팀과 볼리비아의 평가전을 앞두고 이강인이 벤치에 서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이성웅 기자]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가 차세대 한국 축구의 희망 이강인(18·발렌시아)와 지난 월드컵에서 신들린 ‘선방쇼’를 보여준 골키퍼 조현우(28·대구)를 ‘아시아에서 영향력 있는 30세 이하 30’으로 뽑았다.

포브스는 3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이강인과 조현우가 포함된 명단을 공개했다. 포브스는 예술, 산업, 스포츠 등 10개 부문에서 아시아 태평양 지역 23개국에 걸쳐 영향력 있는 30세 이하 리더 30인을 선정하고 있다.

포브스는 이강인에 대해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 뛰는 최연소 한국 선수다”라며 “최근 8000만유로(약 1020억원)의 바이아웃 조항과 함께 1군으로 승객했고, U-20 대표팀으로 도쿄올림픽에서 경쟁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조현우에 대해선 “러시아 월드컵에서 독일을 탈락시키는 데 큰 역할을 했다”며 “아시안게임에서도 한국이 금메달을 획득하는 데 힘을 보탰다”고 평가했다.

이번 명단엔 한국에서 프로게이머 ‘페이커’ 이상혁(23·SK텔레콤 T1)과 아이돌 그룹 ‘블랙핑크’, 가수 씨엘, 영화배우 김태리 등도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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