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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수요 관리방안 마련하자"…수자원공사, 2일 포럼 개최

정수영 기자I 2015.12.01 18:16:52
[이데일리 정수영 기자] “물 수요 관리를 잘 하자.” 수자원공사(K-water·사장 최계운)와 국민물교육협의회(위원장 이정수)가 2일 오후 2시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정부·학계 관계자와 시민단체 회원 등 200여명이 참석하는 ‘국민물교육 포럼’을 개최한다.

국민물교육 포럼은 소통하고 공감하는 물사용 설명서인 ‘물과 사람 이야기’ 출판기념회와 ‘기후변화·가뭄·물 수요관리’를 주제로 한 발표와 종합토론으로 진행된다. 국민물교육협의회는 소비자·환경단체·연구소·학계·언론·수자원공사가 함께 참여해 물 교육 내용과 방향 등을 논의하고 있는 물교육협의체다. 국민들에게 물의 소중함을 알리고 합리적 물 소비 문화 정착을 위한 물 사랑 캠페인, 시민 물 교육 및 홍보 활동을 하고 있다.

책 ‘물과 사람 이야기’는 무의식적으로 사용해 온 물 사용설명서로, 물을 통해 소통하고 공감하는 국민 물 교육 교재다. 수자원공사는 국민 물교육 강사의 학습 자료로 이 책을 활용할 예정이다. 또 교육현장에서 물 교육을 담당하는 과학교사와 시민사회단체, 일반시민들에게 무료로 배포한다.

이날 제2부 포럼에서는 이상기후로 충남 서부지역 등 전국이 심각한 가뭄으로 고통을 겪고 있는 시점에서 이를 극복하기 위한 다양한 물수요관리 방안을 논의한다. 이주헌 중부대 교수의 ‘기후변화와 가뭄상황’, 최영준 경희대 교수의 ‘가뭄극복을 위한 물 수요관리’에 대한 주제발표가 각각 이어지고, 심층토론도 벌인다.

토론에서는 성영애 인천대 교수, 이상현 녹색미래 사무처장 등 6명의 패널이 물관리 현안에 대한 분석과 대응, 합리적인 물사용 방안, 요금정책을 통한 물절약 실천 유도 등 다양한 물 수요 관리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최계운 수자원공사 사장은 “이번 국민 물교육 포럼을 통해 물을 절약하고 합리적으로 사용하는 실천운동이 널리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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