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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인권위 결정을 무겁게 받아들이며 피해자에게 심심한 위로를 드린다”고도 밝혔다.
다만 단체는 인권위 조사에서 전현직 비서실 직원들의 성희롱 행위 묵인·방조 의혹이 증거가 없다고 판단됐다며 “피해자 대리인과 일부 여성단체들은 사과 등 이번 사건을 둘러싼 혼란에 책임 있는 태도를 보여야 한다”며 입증되지 않은 의혹을 제기한 측에 사과를 요구하기도 했다.
단체는 “모든 인간이 온전하고 완전할 수 없다는 사실을 인정한다. 따라서 우리는 그의 삶의 역정과 가치를 추모하면서 공과 모두를 기록해나갈 것”이라며 향후 기록에 박 시장 공과를 모두 담겠다는 의사를 전했다.
성공회 신부인 송경용 나눔과미래 이사장이 대표로 있는 이 단체는 참여연대·아름다운가게·아름다운재단·희망제작소·서울시 등에서 박 전 시장과 인연이 있는 인사 70여명이 운영위원으로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