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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우리는 우리나라가 치유되도록 도울 것”이라며 “우리는 국경을 고칠 것이며 우리나라에 대한 모든 것을 고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오늘 밤 우리가 역사를 만든 이유가 있다”며 “나는 여러분과 여러분의 가족, 여러분의 미래를 위해 싸우겠다”고 말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번 대선에서 자신의 승리에 대해 “미국 국민을 위한 장대한 승리”라며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만들 수 있게 해줄 것”이라고 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이날 승리 선언은 7개 경합주 가운데 조지아와 노스캐롤라이나 외에도 최대 승부처였던 펜실베이니아에서 이겼다는 소식이 보도되면서 이뤄진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트럼프 전 대통령은 격전지로 꼽힌 경합주 노스캐롤라이나, 조지아, 펜실베이니아 등 자신이 승리한 경합주 이름을 언급하면서 “우리는 지금 미시간, 애리조나, 네바다, 알래스카에서 승리하고 있다”고 나머지 경합주에서도 승리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드러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대선 유세 과정에서 2번에 걸쳐 암살 시도를 겪었는데 이를 회상하며 “신이 내 목숨을 살려준 데는 이유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그 이유는 우리나라를 구하고 미국을 위대하게 회복하기 위해서”라며 “이제 우리는 함께 그 임무를 완수할 것”이라고도 했다.
그러면서 “우리 앞에 놓인 과업은 쉽지 않겠지만, 내 영혼에 있는 모든 에너지와 정신력, 투쟁을 여러분이 제게 맡겨주신 일에 쏟아붓겠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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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스 의원은 “우리는 미국 역사상 가장 위대한 정치적 복귀를 목격했다고 생각한다”며 자신과 트럼프 전 대통령이 함께 “미국 역사상 가장 위대한 경제 회복을 이끌 것”이라고 약속했다.
CNN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40분 현재 트럼프 전 대통령은 승리 요건인 전체 선거인단 538명 중 과반인 270명 가운데 266명의 선거인단을 확보한 상태다.
이날 트럼프 전 대통령의 연설 무대에는 부인 멜라니아 여사를 비롯한 가족, 러닝메이트인 밴스 의원 부부, 마이크 존슨 하원의장, 캠프 참모들이 함께 올라 지지자들에게 인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