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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길 뉴스] LH 직원, 광명·시흥 100억 땅 '사전투기' 정황

정시내 기자I 2021.03.02 17:00:00
[이데일리 정시내 기자] 이데일리가 오늘 하루의 주요 이슈를 모아 [퇴근길 한 줄 뉴스]로 독자들을 찾아갑니다.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스포츠 등 퇴근길에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세상소식을 매일 오후 5시에 배달합니다. [편집자주]

◇토지보상 노렸나…LH 직원, 광명·시흥 100억 땅 ‘사전투기’

24일 오후 경기도 시흥시 과림동 및 광명시 노온사동 일대 모습. (사진=연합뉴스)


한국주택토지공사(LH) 직원들이 최근 3기 신도시로 지정된 광명·시흥 신도시 토지를 사전 매입했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LH는 3기 신도시 조성 등 공공 목적의 토지 개발 사업을 하는 공기업으로, 이해충돌 소지가 있다는 게 법조계의 시각입니다. 2일 참여연대에 따르면 LH직원 14명은 지난 2018년부터 2020년까지 광명·시흥 지구 내 2만 3028㎡의 토지를 구입했습니다. 참여연대는 “약 7000평에 달하는 부지로, 토지 매입을 위해 약 58억원을 대출받은 것으로 추정한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LH직원 등은 특정 부지를 공동명의로 매입하는 등 조직적인 투기 정황이 나타났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대해 LH 측은 “사실 확인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文대통령 “11월 집단면역 이룰 것…재난지원금 조속 지급”

문재인 대통령.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2일 “백신접종이 순조롭게 진행되며 일상회복을 위한 대장정의 첫발을 내딛었다”라며 11월 집단면역 목표를 강조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여민1관에서 제9회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우리나라는 예방접종 인프라가 어느 나라보다도 잘 구축돼 있고 해마다 독감 예방접종에서 보여주듯이 속도와 접종율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나라”라며 “국민들께서 정부를 믿고 정해진 순서에 따라 적극적으로 백신 접종에 참여해주신다면 한국은 K-방역에 이어 백신 접종과 집단 면역에도 모범국가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당부했습니다. 한편으로 19조5000억원에 달하는 제4차 재난지원금의 신속 집행도 주문했습니다. 정부는 당정 협의를 거쳐 15조원 규모의 추경에 기존 예산 4조5000억원을 더해 4차 재난지원금을 마련했습니다.

진짜 60조? 쿠팡, 뉴욕증시 상장 한 발짝 더

서울 송파구 쿠팡 본사 모습(사진=연합뉴스)


이커머스 업체 쿠팡이 글로벌 최대 증권거래소 상장(IPO)을 목전에 두고 있습니다. 쿠팡은 1일(현지 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뉴욕증권거래소(NYSE) 상장(IPO) 관련 서류를 제출했습니다. 쿠팡이 이날 제시한 희망 공모가는 주당 27~30달러입니다. 쿠팡은 이번 상장을 통해 1억2000만주의 주식을 매각해 최대 36억달러(약 4조원)를 조달하겠다는 계획입니다. 1억2000만주 가운데 1억주는 신주이고 2000만주는 구주이다. 쿠팡은 조달한 자금을 기반으로 전국 물류센터 확장, 2025년까지 5만명 추가 고용 등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에이프릴 이나은 측, 고영욱 발언 합성 게시물 “고소 진행”

에이프릴 이나은. (사진=뉴스1)
그룹 에이프릴의 이나은 측이 과거 성범죄자 고영욱을 언급했다는 합성 게시물에 대해 형사 고소했다고 밝혔습니다. 에이프릴 소속사 DSP미디어 측은 2일 “법무법인 엘프스를 통해 당사 아티스트를 향한 악의적인 합성 게시물과 근거 없는 허위 사실을 유포한 사례를 형사 고소 진행했다”고 전했습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에이프릴 전 멤버 이현주의 왕따 의혹이 불거진 가운데 ‘이나은 과거 발언’이라는 게시물이 올라왔습니다. 이는 2003년 작성된 글로 이나은으로 지칭된 인물이 대화를 나누던 지인에게 “너도 고영욱한테 성폭행 당하고 싶어?”라는 댓글을 남겨 논란이 됐습니다.

LH發 `신도시 땅투기 의혹`

- “정부에 뒤통수 맞았다”…3기신도시 분양가 불만 쇄도 - LH, 비상경영회의 개최…“하반기 경영혁신 본격화” - 국토부 “3기신도시, 보상 차질 없어…청약 계획대로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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